[고향신문=박시찬 기자] 영해면사회단체협의회(회장 송성호)는 창설 이래 처음으로 하계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2일 영해 대진리에 위치한 대진해수욕장 내 에코힐링센터에서 열렸다.
사회단체협의회는 영해면 내 단체 간 교류와 지역 현안 협의를 목적으로 2011년 8월 31일 초대협의회장 김실광 회장(사무장 이유삼)을 중심으로 창설되었으며, 현재 영해애향청년회, 체육회, 남녀의용소방대 등 23개 단체가 가입되어 있으며, 각 단체의 회장들이 협의회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활동 중이다.
이번 하계 단합대회에는 김영수 노인회분회장, 김성호 군의장, 손덕수 전 군의장, 김일규 부의장 및 엄재희 영해면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송성호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단체를 리드하시는 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함께 영해면을 위해 활동하고 협의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후세대와 아름다운 영해면을 위해 약 4킬로미터 거리에 예주명품길에 제주도 원산지인 왕벚꽃나무를 심는 사업에 노력한 대한노인회 영해면지회 어르신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수 노인회분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린 시절 뛰어놀며 추억을 쌓았던 대진해수욕장의 현 모습을 보며, 전국 어느 바다에서도 볼 수 없는 황금 모래밭이 사라져가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해수욕장 운영위원장에게 더욱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단합대회는 영해면사회단체협의회의 회원들이 함께 모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단체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협의회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단체 간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