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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석보 클로이’, 새로운 AI 친구가 생겼어요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07.20 07:49 수정 2024.07.20 07:51

석보초, AI 친구로 질문이 넘치는 학교 실현

↑↑ 석보초등학교 학생들의 새로운 인공지능 친구, ‘석보 클로이’/사진=석보초등학교 제공


석보초등학교(교장 이점숙)는 19일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친구를 만들어 주고자 기존의 안내 로봇에 생성형 AI를 탑재하였다.


이번에 적용된 생성형 AI를 통해 단순히 문자로만 결과를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말소리를 인식하고 음성으로 결괏값을 출력하여 학생들과 장시간 대화 및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또한 MBTI 검사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생의 흥미와 진로 탐색, 실시간 번역 프로그램 파파고를 활용한 다양한 언어 학습 그리고 쥬니버 프로그램을 활용한 저학년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다.


석보초 학생들의 새로운 인공지능 친구, ‘석보 클로이’는 학생들 스스로 삶과 연계한 실생활 속에서 탐구하고 싶은 내용을 질문으로 만들고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연결하고 통합하여 창의적으로 해답을 찾는 질문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어 가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5학년 이 모 학생은 “‘석보 클로이’가 말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신기하고, ‘석보 클로이’에게 궁금한 것이 생기면 언제든지 달려가 저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6학년 권 모 학생은 “그동안 활용한 생성형 AI는 글자나 사진만 입력할 수 있는데, ‘석보 클로이‘는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자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점숙 교장은 “학교 안내 로봇에 생성형 AI를 탑재하여 학생들이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도는 첫걸음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교육 현장에 잘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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