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고 축구부는 올해 춘계 전국 고등축구리그 준우승에 이어 제105회 전국체전 경북대표로 선발되는 등 경북·대구에서 영덕고 축구부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물론 최근 5년간 전국대회 결승전만 여섯차례 경험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자신감이 오늘의 성적보다 더욱 높이 비상을 꿈꾸는 영덕고 축구부다.
1982년 창단된 영덕고 축구부는 오랜 기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 지난 2017년 최호관 감독이 부임하면서 각종 대회 참가 성적이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덕축구후원회 최균식 회장은 최근의 영덕고 성적에 대해 "일단 전국 단위 대회 출전을 하면서 차곡차곡 성적이 쌓여지다 보니 경험 축적에 따른 자신감이 나타난 결과"라며 "축구 선수들 대부분 실력이 어느정도 갖춰진 상태인데 여기에 감독·코치의 지도력과 전국대회 성적이 자신감으로 나타나면서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이라며 선수 출신으로써 경험을 설명했다.
경험과 자신감에 지도력까지 갖춘 영덕고 축구부의 비상이 기대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