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 청기면이 26일 실시한 1차 농촌일손돕기/사진=청기면 제공 |
영양군 청기면(면장 안옥선)은 영농이 어렵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1차, 2차에 나누어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26일 1차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1차 농촌일손돕기에는 청기면사무소 직원 8명이 참여하여, 고령으로 인해 영농이 어려운 청기면 토구리의 농가를 찾아, 영농철 고추 식재 전 필요한 자재 옮기기 작업을 실시했다.
청기면사무소 일손돕기 지원을 통해, 농가의 수고를 한시름 덜어 주었고, 이른 아침부터 작업을 한 결과, 성공적으로 작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이날 도움을 받은 청기면 토구리 이 모 씨(76세, 남) 농가는 “허리가 아파서 자재를 들기에 버거워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려운 농가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직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청기면 직원들은 “청기면 농가를 위해 봉사하니 너무 뿌듯했다. 다음에도 일손이 필요한 농가가 있다면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할테니, 언제든지 불러만 주세요.”라며 입을 모았다.
안옥선 청기면장은 “현재 저출산 및 고령화 등으로 인력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며, 사고나 고령 등으로 농촌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한 또 다른 농촌일손돕기 지원이 5월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인 일손 지원 등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