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옵니다
받으세요
그냥 아무렇게나 핀 꽃 아니라
내 맘 전부입니다
천길 절벽에서나
수미산 꼭대기에서 핌직한
업 겁業劫의 인연 살이 중에
참하게 남겨온 사랑 하나 입니다
누구에게나 건네는 꽃 아니라
단 한 사람 그댈 위해 아껴 온 꽃입니다
받으세요, 사랑 꽃입니다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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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한국문협,경북문협, 영덕문협, 한국예인문학 회원 등
시집 :『아내의 주량은 소주 한 홉이다』외 다수 발간.
2014년 경북문학상 수상.제17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 문학(시)부문 대상수상
제2회 쌍매당 이첨문학상 시 부문 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