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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아침을 여는 초대시】 축산항 등대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3.04.30 01:00 수정 2023.04.30 01:01

성 정 희


축산항에 가면

죽도산 등대가 먼저 보인다

 

광활한 밤바다 어둠에 잠기면

하늘 밑 뱃길 위해

밝은 밑줄 긋고 있는

한 줄기 빛

 

구십 년 세월

축산항 사람들 꿈과 희망의 불빛

꺼지지 않는 불빛 하나

 

깊은 밤

낯선 발길 머물게 하는

축산항 등대가 있다.

 

영덕「칸타빌레 플루트 앙상블」대표.

영덕문인협회 회원. 영덕문인협회 사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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