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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24일 강구 대게상가 입구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모습 |
사고 사례들을 살펴보면 지난 추석에는 지역의 한 대형마트에서 화재가 나 신축하고 개업을 기다리던 건물 한 동과 인근의 영업장 한동이 전소되었고 나머지 한 동도 그을음으로 영업이 한동안 중단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곳에는 개업을 앞두고 많은 상품들을 디스플레이하고 남은 박스를 적재한 곳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대도 담배를 피우던 일행이 담뱃불을 잘 처리하지 못하고 아무대나 던지면서 박스에 옮겨붙어 난 화재로 큰 피해를 남겼다.
또 지난 20일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대형 호텔·리조트 건설 현장에서 공사차량이 적재된 토석을 하역하다 전복되는 사고로 차량이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은 야산을 깍아 대형 건축물을 세우는 현장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나 안전장치가 미흡했던 것이 원인이다.
또 지난 24일에는 강구면 대게상가 입구에 위치한 한 대게상가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가스렌지를 켜놓은 상황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웠고 옆에 있던 치킨 기름에 옮겨붙어 난 화재로 조금이라도 늦게 발견되었다면 인근 상가까지 큰 피해를 입을 뻔 했던 사고들이다.
이처럼 3곳 모두 안전불감증이 낳은 피해로 안전에 대한 의식 제고가 절실히 요구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