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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소식

영덕 출신 김영근 前 교장, 제2회 팔거백일장 ‘최우수상’ 수상

김효진기자 jinapress@hanmail.net 기자 입력 2021.11.11 18:42 수정 2021.11.11 18:44

↑↑ 김영근 전 교장

 

영덕 출신의 김영근(71) 前 교장이 제2회 팔거백일장 공모전 일반부 산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팔거백일장 공모전’은 팔거역사문화연구회(회장 도성탁)의 주관으로 대구광역시 북구의 옛 지명인 팔거(八莒)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대구광역시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다.

 

'팔거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다양한 소재의 작품 267편(일반부 103편, 학생부 164편)이 접수되었으며, 김 전 교장은 일반부 산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음악·빛·소리의 거리 이태원 길’이다.

 

대구 칠곡 출신으로 동아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공모전에 장편소설 ‘객사’로 문단에 등단 이후 고은, 황석영과 민주화 운동의 길을 걸으면서도 대하소설 ‘개국’, ‘낙동강’ 등 30여 편의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천재작가 ‘이태원’을 그리며, 대구 북구에 자리 잡은 ‘이태원 문학관’과 문화예술의 거리인 ’이태원 길‘이 중구의 ’김광석 거리‘와 같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는 바램을 담은 수필이다.

 

김 전 교장은 지난 2008년 월간 「문학세계」 시 부문 신인상과 2016년 「수필과 비평」 수필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제2회 매일 시니어 문학상 시 부문 특선과 제45회 한민족 통일문예제전 대구광역시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으로 「바위에 자란 소나무」와 「고흐의 달에 묻다」가 있다.

 

영덕 출신 문인들의 모임인 ‘토벽문학회’를 비롯 대구문인협회, 죽영문학회, 수필 아카데미, 수필과 비평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덕읍 오보리가 고향으로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교육학 석사)을 전공했으며, 경산초등학교와 구미시 형남초등학교 교장을 지냈다. 교육에 헌신한 공으로 제37회 금오대상(교육)과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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