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송중학교(교장 임영호)가 28일, 학생들이 인간생명의 고귀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청송군 보건의료원 정신건강센터와 함께하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진행하였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은 청송군 자살예방센터와 함께 한국형 표준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인‘청소년을 위한 보고 듣고 말하기’로 진행되었다. 청소년 자살 위기 사례를 통하여 자살의 언어적, 행동적, 상호적 신호를 알아차리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학생 간의 역할극을 통해 자살 위기 대처방법을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자기 존중 교육, 타인 존중 교육, 죽음에 대한 인식 교육으로 크게 세 분류로 나눠서 진행하였다. 자아존중감을 키울 수 있도록 자신에 강점에 대해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타인존중 교육을 통해 헌혈, 대중교통 자리 양보하기 등의 작은 행동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을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더해 죽음에 대한 태도 및 죽어감에 대한 의견 등 죽음에 대한 학생들의 솔직한 생각을 나누어볼 수 있도록 하여 생명존중의 필요성에 대해 깨닫고 내면화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황서현 학생은 “물질 만능주의, 매체, 따돌림과 같은 문제로 생명존중에 대한 가치 의식이 약화됨에 따라 생명존중의 필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타인을 존중하기 위해서 주변의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실천하려 한다.”라고 느낀 점을 전했다.
임영호 교장은 “생명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며, 근본적으로 모든 생명은 존중받아 마땅하다.”며 “학교와의 유대감이 높은 학생들이 자살 행동이 낮기에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위기문자 상담망, 생명사랑 활동 프로그램들을 적극 홍보하고,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