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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소나무 재선충 감염 의심 사례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1.06.14 14:50 수정 2021.06.14 14:52

영덕군 예촬단 활동하고 있지만 지리적·인적 한계
야산에 말라죽은 소나무들 주민 발견 주민 우려 


지역 내 야산 곳곳에 소나무 재선충에 감염돼 고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나무들(사진)이 속속 발견 되면서 우려가 커 보인다.

 

소나무재선충(소나무材線蟲)은 소나무, 잣나무, 해송 등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먹는 선충으로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에 기생하며 매개충을 통해 나무에 옮는 병으로 발병한 소나무는 서서히 고사하게 되고 전염도도 높아 주변의 산림을 황폐화 시키고 있다.

 

특히, 영덕군의 군목(郡木)이자 산송이의 최대 집산지로 평가되는 지역에 소나무 재선충 확산이 된다면 송이 생산에도 피해가 큰 만큼 지리적·인적 한계가 있지만 영덕군이 선도적인 예촬과 함께 피해목에 대해서는 완벽한 제거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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