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타고 오실 사랑 님 기다리다아홉 마디 살 빚은 구절초들꽃 서러움이 겹겹 녹은하얀 눈망울 그 아픔 말리고파하늘 자락 그리움 던져보는 조선의 여인 청초한 사랑 빛이 들판 가득 뜨겁게 속삭이면시인의 찻잔 속으로 녹아드는구월의 여신구절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