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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아침을 여는 초대시] 달맞이꽃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06.20 09:46 수정 2025.06.20 09:48

박 성 대

노오란 꽃잎으로
달빛 따라 노래하며
혼을 부르는 꽃

숱한 번뇌의 마음 씻으며
잔잔한 미소로
잎새마다 정을 새기는 꽃

은하의 강에 꽃잎 띄워 두고
달빛 따라 그리움 삭이면서
호올로 맴도는 자리
노오란 달맞이꽃.

 

▶약력
「좋은문학」시 부문 신인상 수상·등단
「좋은문학」작가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경북문인협회 회원, 영덕문인협회 시 분과 위원장
시집:『무채색 바람 소리』외 11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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