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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학점제 진로형 체험지원 프로그램’/사진=진보고 제공 |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산불로 인해 학업 및 진로 설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해, 대구소재 A대학교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적 회복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특히, 다양한 계열과 학문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동기를 강화하고, 실제 전공 체험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대학생들과 직접 만나 입시 및 전공(계열) 관련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 전공(계열) 관련 진로 프로그램 체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오전 2시간은 계열 관련 전공 소개 및 재학생 멘토와의 만남을, 오후 2시간은 개설된 계열 관련 체험프로그램(21개) 중 학생들의 진로희망 선택에 따라 10개실에서 진행하였다.
선택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계열별로 보건의료(119), 인문(책갈피 아트), 사회(1대 100퀴즈!), 교육(문제 상황 해결 방안, 내가 만드는 수업), 자연(소금으로 달리는 자동차), 공학(3D펜, 날아라 슈퍼드론), 예·체능(스타일링 스튜디오, 앨범 아트 마스터)를 전공(계열) 학과와 연계하여 실습하였다.
3학년 권 모 학생은 “교사가 희망 진로여서 이 체험활동을 신청했다. ‘내가 만드는 수업’ 활동에서 수업지도안을 직접 짜보면서 쉽지 않음과 대면하여 마지막 학년에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체감하였고, 교육학과 진학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 모 교사는 “진로 체험이 단순한 홍보가 아닌 실질적인 전공 소개와 체험으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했다. 특히, 재학생 멘토링이 진학 동기 부여에 큰 마중물 역할을 했다.”
조충래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로 힘든 시기를 보낸 학생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이 대학생 멘토와 묻고 답하는, 자신들의 진로진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희망으로 느껴졌다. 대구 A대학교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