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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사설)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통학권을 보장하라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1.04.12 15:57 수정 2021.04.12 15:59

학생들의 통학권과 학습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학부형들과 학교측에서는 반발하고 있다.

통학권이란?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에 통학하는 학생들의 거주지 범위을 말한다.

지역을 분류할 때 해당 지역이 갖고있는 기능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도시권, 주거지권, 상권, 문화권, 역사권, 교통권, 통근권, 교육권(학습권,통학권) 등을 들 수 있다. 이를 기능 지역이라고 부르며 기능 지역은 하나의 중심지와 그 중심지로부터 영향을 받는 배후지, 또는 주변 지역으로 구성된다. 기능 지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교통망이다. 따라서 교통이 발달하면 기능 지역의 범위는 확대된다. 통학권은 이 기능 지역 중의 하나로서 어떤 학교를 중심지로 해서 그 학교에 통학하는 학생들의 거주지 범위를 의미한다. 보통 통학권은 등·하교를 도보로 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나 교통의 발달과 학교의 특성에 따라 확장되기도 한다. 통학권의 중심지인 학교 인근 일정 지역의 통학로는 자동차 통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다. 이를 스쿨∼죤(school-zone)이라 한다. 그런데 학생들이 도로을 무단 행단하던 곳을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낭간대을 설치함으로 무단힁단을 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함으로 사고도 없으며 차의 속도도 30km의 속도로 교통이 원활하게 소통이 되도록 되어야 한다.

 

특히‘영덕중·고등학교 주변 환경 정화로 학생들의 학습권·통학권을 보장하라’학교와 학부형들의 요구다. 통행권 보장을 위해 통학로인 영덕군청에서 버스 정류소까지, 현 소방서에서 오복식당 앞까지 도로 확장사업을 추진하면서 학교 부지 약 250여평(폭 2,5m 길이 200m)을 지역사회 교통권 확장사업을 위해 후일 보상하겠다는 구두 약속으로 허락했다. 학교와 학생들의 학습권과 통학권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현재까지 사용하므로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확장된 도로에는 오히려 주민들이 버린 노 차량, 폐차, 고물, 아이스크림 냉장고, 각종 오물 등이 방치되면서 학습권과 통학권을 침범하므로 교문 입구의 사거리와 비좁은 통학로에는 약 500여명의 중·고등학생 교사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학생들의 등·하교의 안전을 위해 매일 아침마다 교장(김진훈)선생님이 직접 교사 한 분과 학교 지킴이 학부모 등으로 등 하교를 지도하고 있다. 거리의 질서가 불안전한 경우는 상시 비상사태가 발생하므로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또한 덕곡동 C학부모는 "학교와 학부모들이 나서 안전한 통학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며 주변 환경정화사업이 추진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도로변에 방치된 여러 장애물을 철거하고 학생들이 안정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통학권의 보장을 요구한다. 

 

약 20년 전(2000년경) 군수(김우연)와 교장(윤용출)재임시 영덕고등학교에 근무하신 k선생님이 당시 사항을 설명하므로 내용을 확인한 이희진 군수는 조속한 시일 안에 해결 방안을 학교측과 협의하여 학부형들의 요구에 따라 통학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간 내용을 잘 알지 못했다면서 당시의 상황을 듣고 보니 긴급한 내용이므로 학교측과 지역 주변의 주민들과 학부형 학생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씀도 하였다. 행정적 절차에 앞서 군수(이희진)님은 명문학교를 만드는 일에도 적극 지원·참여하겠는 말씀도 하였다. 

 

정말 감사한 결단으로 생각한다. 부질없는 일부 지역민은 장미빛의 형식적 나팔만 불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책과 가장 기본인 학습권과 통학권을 품고있는 교육권의 확보를 위해 모두가 마음을 모아 주어야 한다. 

 

내 자녀가 없다고 교문 앞 거리에 2년 3년 된 폐차를 버려둔다면 행정적 조치보다 앞서 영덕군민(자역민)의 수준을 평가받는 일이 아닐까? 교육은 百年大計(백년대계)라고 한다. 

 

이런 문제는 행정적으로 해결하기 전에 지역민 스스로 교육권 확보와 교육환경정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선진된 시민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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