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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영덕군 자율방재단, 응급처치 교육으로 지역 안전 강화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11.29 12:21 수정 2024.11.29 12:49

˝응급환자 살리는 심폐소생술, 영덕군민 모두 함께 배운다“
˝응급대응력 강화, 영덕군의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조성“

↑↑ 영덕군,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현장사진.

[고향신문=김정웅 기자] 영덕군 자율방재단은 군민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덕군 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포항선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를 초빙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과정에는 자율방재연합단 박동필 단장과 자율방재단 황창식 사무국장을 비롯한 자율방재단원 26명이 참여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교육용 마네킹(애니)을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대처법(하임리히법) 등 실제 상황에 기반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특히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원들은 응급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이는 향후 지역 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이러한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두 손의 기적, 생명구조 프로젝트’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시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선린대학교와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교육에는 자율방재단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공무원 등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높은 몰입도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을 통해 심정지 환자나 응급상황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력을 갖추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6일에는 3회차 추가 교육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군민이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재용 영덕군 보건소장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군민들이 망설임 없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자율방재단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군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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