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비교적 온화한 날씨는 바이크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에 따른 동해안 일대를 찾는 바이크 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 바이크 투어에는 안전에 대한 우려도 따르고 있다.
지난 24일, 영덕군 용추폭포 인근에서는 바이크 동호인들이 도로에서 주행 중 사고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는 도로의 급커브 구간을 지나던 중 일어난 것으로, 한 동호인이 급히 커브를 돌다 운전부주의로 전봇대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다리 골절상이라는 중상을 입었고 사고를 목격한 동호인들이 즉시 응급조치를 취하고 사고를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겨울철 기온 변화로 도로 상태가 미끄럽거나 예기치 못한 장애물이 발생할 수 있어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지만, 일부 동호인들은 이와 같은 위험을 간과하고 빠르게 주행을 이어가면서 사고를 일으킨 것이다.
겨울철 주행 시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도로 표면이 미끄러워질 수 있고, 보온을 위한 복장으로 시야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주행하게 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바이크 동호인들에게 겨울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온 변화가 클 수 있는 겨울철에는 도로 상태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변할 수 있기에, 특히 급커브나 경사가 있는 도로에서 주행할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또한, 안전 장비의 착용은 필수적이며, 바이크의 상태를 점검하고 주행 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소방 당국은 주문하고 있다.
바이크 동호인들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단지 즐거운 여행을 목표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 환경과 다른 차량의 주행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또한, 현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과속하지 않는 운행이 여행을 즐기며 모두의 안전을 고려한 책임감 있는 주행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