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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수년 째 이어지고 있고 특히,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인 팬더믹에 돌입하면서 경제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등 악재 속에서 공사 발주 횟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영덕군 공사 발주 현황은 2015년을 기점으로 매년 평균 15.6%씩 가파르게 상승했다(표 1).
특히 영덕군의 경우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제한 수의계약을 적극 활용해 경기 활성화에도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제한 수의계약은 2014년 505건, 92억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821건, 325억으로 최근 10년 중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표2)).
한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공사입찰 지역제한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 있는 업체들의 시공 경험도 쌓이고, 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건설경기 호황에는 3년 연속 큰 피해를 준 태풍 피해복구도 한몫했다. 2018년 태풍 피해 복구 사업을 시작한 영덕군은 고지터널배수로공사 129억, 송천교재해복구공사 66억, 연평지구재해복구공사 53억 등 크고 작은 사업들을 발주했다. 태풍 피해 복구 사업에도 지역 건설업체들을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특히, 2018년부터 30억 원 이상 대규모 공사도 18건(표 3)으로 지역 경기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호황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강구면 수해복구 공사 현장 인근 한 식당(찜질하는 고기마을) 주인은 “건설업 종사자들의 방문이 최근 몇 년 사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지속적인 건설경기 호황을 위해 공사예산 신속집행과 사업에 필요한 건설기계장비, 관급자재를 지역 생산품으로 우선사용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적극행정과 신속집행을 통해 좋은 건설경기 흐름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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