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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금요칼럼]impossible과 i’m possible 의 교훈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1.03.22 14:34 수정 2021.03.22 14:37

조 방 제 영진사이버대학교 총장·교육학 박사 

세계의 명배우로 손꼽히고 오늘날에는 패션의 아이콘으로 그녀의 이름자체가 고유명사가 된 오드리 햅번.  그녀가 했던 말 중에 필자가 아주 인상 깊게 기억하는 말이 있다. 

“어떤 것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impossible 이라는 단어 그 자체가 ‘난 할 수 있어’를 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 말을 다시 풀어보면 ‘i’m possible’이라는 말을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impossible 이라는 단어가 나는 할 수 있다의 ‘i’m possible로 비슷한 발음, 단어 자체도 약간의 배열을 달리했을 뿐인데 완전히 180도 다른 긍정의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는 양면을 지녔음에 놀라게 된다. 

 

무척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했던 그녀의 이 인상 깊은 말이 필자에게 깊이 기억되고 있다. 우리의 인생과 모든 일이 다 이런 양면성을 지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필자 또한 늘 하게 된다. 

 

같은 맥락에서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만의 연구는 정말 공감의 내용을 담고 있어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만은 18세에서 80세까지 400명을 대상으로 성공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는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운이 좋았다고 평가하던 사람들은 모두 공통적인 특성을 지녔는데, 그것은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것이다. 그들이 지닌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의 열린 문을 찾아 나서는 긍정의 마음가짐이 바로 좋은 기회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 말을 새겨보면 결국은 우리가 행운이라고 여겼던 누군가들의 많은 기회들도 사실은 긍정의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과정과 결코 무관하지 않았음을 생각하게 해준다.    

 

즉 그들의 성공은 어느 날 찾아 온 우연한 기회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기울여 온 많은 성실한 노력의 날들이 기반이 되었고 여기에 어느 순간 덧붙여진 기회가 성공이라는 싹을 틔우게 했음을 다시 한번 재확인시켜주는 것 같다.

 

필자는 사물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과 마음가짐의 원천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인간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혼의 영역은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즉 생각, 감정, 의지가 그것인데 이중 가장 강력한 것이 ‘생각’이다. 우리의 생각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에 따라 인간은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일을 우리가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때 우리는 그 일을 동경하게 되는 감정에 영향을 받게 됨을 살펴볼 수 있겠다. 

 

생각이 감정을 지배하는 경우라고 하겠다. 꼭 해야 한다고 여기는 생각의 영향을 받을 때 감정적으로도 그 일을 동경하고 좋아하게 되므로, 인간의 의지까지 발동되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생각, 감정, 의지의 순으로 우리의 행동이 뒤따르게 됨을 떠올려 볼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감정과 의지를 지배함으로 크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근거로,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정리해보자. 할 수 있는 생각에 따라 우리의 감정과 의지도 동원이 되어 실제로 그 일을 하게 된다. 즉 우리는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을 할 수 있다. 필자도 상당히 공감한다. 왜냐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우리는 시도하고자 엄두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의 생각이 새로워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겨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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