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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축제와 대회의 최대 성공 포인트는

이상호 기자 입력 2024.06.28 11:23 수정 2024.06.28 11:30

타 자치단체가 실시하지 않는 시기에 여는 것에 주목
인프라 갖춰진 축제·대회장도 한 몫, 상인들도 돈벌이 수단 안돼!!!

↑↑ 지난 제27회 영덕대게축제 장면과 제19회 영덕 해변 전국 마리톤대회 장면 사진

제27회 영덕대게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제20회 영덕 해변 전국 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대회로 평가되면서 성공적 추진이 점쳐진다.

 

올해 각 개의 축제와 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보면서 평가되는 것은 개최 시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덕대게축제의 경우 3월에 열리는데 그 시기에 전국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큰 축제는 거의 없다.

 

이런 사정이다 보니 랭킹파이가 발표한 2024년 3월 첫 주차 전국 트랜드 지수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하며 KT의 빅데이터 조사 결과 축제장에만 찾은 관광객 수도 80,862명이 다녀갔으며 100억 원대의 경제 효과를 달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 해변 전국 마라톤대회도 마라톤 경기가 대개 봄·가을에 집중이 되면서 훈련과 체력 단련을 위해 꾸준하게 달려야 하는 선수나 마니아들에게는 여름철 열리는 대회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경기를 하는 것에 묘미를 느끼며 참가하면서 참가 인원이 늘어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개최 시기적인 면에서는 대게축제나 마라톤대회 관계자들에게는 곤혹스럽고 힘든 여정이어도 최적이라 볼 수밖에 없다.

 

아울러 축제장이나 대회장도 승패를 가늠하는 잣대로 평가되는 데 영덕대게 축제의 경우 고정된 축제장이 없어 매년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하면서 성공적 추진의 최대 난관으로 나타나는 데 반해 영덕 해변 전국 마라톤대회는 고래불 해수욕장을 주 무대로 해수욕장 추진위원회 본부 주변 넓게 형성된 주차장과 더불어 바닷바람을 맞으며 마라톤을 하면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조건에 좀 더 섬세한 조건만 갖춘다면 나무랄 데 없는 성공을 보장하는 대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영덕 대게 축제는 진·출입이 쉽고 넓은 주차장을 갖춘 전용 축제장을 갖춘다면 송이 축제까지도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행정에서도 몰려오는 관광객이나 선수들을 상대로 돈벌이 수단이 아닌 홍보 수단으로 최대한 지원하고 상인들도 홍보 차원에 정상가보다 할인가로 손님을 맞이하는 자세가 축제나 대회는 성공을 보장할 수가 있는 것이다.

 

영덕대게와 영덕 송이가 전국에 으뜸가는 현실에 손님에게 외면받지 않고 꾸준하게 사랑받으며 영덕 해변 전국 마라톤대회도 전국의 마니아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협력한다면 영덕 경제 활성화는 멀리 있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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