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경제

폭염과 장마에 더 한 악취

김상구 기자 입력 2024.06.28 11:20 수정 2024.06.28 11:22

농촌마을 곳곳 정치망 그물 건조장 해충과 악취로 몸살
오랫동안 지적된 불법 사항 힘들어 하는 마을 주민


농촌 마을 곳곳에 행정의 무관심 속에 정치망 그물 건조장이 생겨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정치망 그물은 농지에 건조장을 만들어 이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에 따라 행정 주도로 그물 건조장을 마련하여 어민들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함에도 주민 반발로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고 방관만 하는 사이 마을 주민들만 속 상해 하고 있다.

 

이런 사이 정치망 업자들은 주변의 방치된 농지나 사용하는 농지를 비싸게 사들이거나 임대를 통해 임시 건조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상황인데 언제 누가 고발을 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사업자들이 전전긍긍하는 형편이다.

 

축산면 상원리 119, 121-4 인근에 수년 전 요양병원 건립 건축이 중단이 되어 흉물로 남아 있고, 건물 부지내 공터에 어로용 그물이 펼쳐져 있다.

 

마을 주민 A씨는 "공터에 어로용 건물을 건조 및 오물(해초류)등을 제거 하는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심한 악취 냄새와 분진이 인근 농경지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데 관계 기관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축산면 상원리 119,121-4은 엄연히 지목이 답과 전 농지이므로 농지에 어업용 그물을 건조 및 수리 하는 행위는 불법을 떠나 주민 피해까지 있는데도 행정은 못본 척 하면서 마을 주민은 심한 악취와 분진 및 해충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 했다.

 

여름철 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면서 악취와 해충이 더욱 창궐할 것으로 예상되는 형편에 행정 당국의 묘안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대목이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