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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 독립운동가의 길을 따라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06.17 21:41 수정 2024.06.17 21:43

영양교육지원청, 2024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 실시

↑↑ 영양교육지원청의 2024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사진=영양교육지원청 제공


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희)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영양 관내의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 경북 독립운동가의 길을 따라」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영양과 경북,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를 점진적으로 탐구해 나가도록 설계되었다. 

 

그 중 학년별 교육과정 운영의 시기를 고려하여 중학교 1학년 대상의 경북 독립운동사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이 가장 먼저 진행되었다.


경북 독립운동사 강의로 시작된 교육은 경북 여성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한 현장강의와 독립운동사 골든벨을 통해 지식과 이해를 다지는 활동으로 이어갔다. 이후에는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의 신흥무관학교 체험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용감한 호국의 의지를 직접 느껴보기도 하였다.


둘째 날은 남자현 지사 기념관과 역사공원, 영양 호국공원의 삼의사비를 찾아 영양의 독립운동사에 관한 현장강의를 듣고 독립운동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를 관람하는 일정으로 운영되었다.


역사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생가터와 호국공원 기념비에서 듣는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는 애국의 혼이 느껴지는 것 같아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잊혀질 지도 모르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많은 사람들이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영화나 공연, 게임의 소재로 개발해 보고 싶어졌다.’며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오는 9월과 12월의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 프로그램 일정을 남겨둔 영양교육지원청은 지역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학습의 효과를 높일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김유희 교육장은 “건강한 역사의식을 갖춘 영양의 학생들이 우리 역사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더욱 다양한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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