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7회 보화상' 대상 수상자인 배연정 씨(우측)/사진=청송군 제공 |
14일 대구시 남구 소재 보화회관에서 열린 ‘제67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청송군 진보면에 거주하는 배연정 씨가 최고상인 보화상 '대상'을, 영양군 영양읍 황영삼 씨가 '효행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故 조용효 선생이 설립한 (재) 보화원은 쇠퇴해 가는 도의를 회복하고 효 정신을 일깨우고자 매년 대구·경북 지역의 모범적인 효행자‧열행자‧선행자를 선발해 1958년부터 지금까지 1923명에게 보화상을 시상했다.
배연정 씨는 30여 년을 간호사로 근무하며 이웃 노인의 건강을 살피는 일에 앞장서 왔으며, 고령의 시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와 효행을 실천하는 등 보화상의 의미에 걸맞은 삶을 살아왔다.
↑↑ '제67회 보화상' 효행상 수상자인 황영삼 씨/사진=영양군 제공 |
효행상을 수상한 황영삼 씨는 영양읍 화천2리 마을 이장으로 마을의 주민화합을 도모하였을 뿐만 아니라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돌아가실 때까지 보살핌에 이어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현재까지 간호하는 등 효행을 몸소 실천하고 노인 존중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와 오도창 영양군수는 “수상을 축하드리며 효행을 몸소 실천하는 분들이 진정 자랑스럽다.”며 “경로효친사상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