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교육

독도, 체험으로 실현하는 나라사랑교육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05.24 12:27 수정 2024.05.24 12:29

영양교육지원청, 울릉도·독도 탐방 체험학습 실시

↑↑ 영양교육지원청의 울릉도·독도 탐방 체험학습/사진=영양교육지원청 제공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희)의 관내 초·중학생 24명과 인솔교원 6명으로 구성된 2024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 울릉도·독도 탐방단(이하, 탐방단)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포항, 울릉도, 독도를 찾아 나라사랑 체험학습을 운영하였다.


탐방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사이버 독도학교의 원격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독도재단 박경근 박사의 독도 사랑 교육을 수강하여 독도의 지리적, 역사적, 생태적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양교육지원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과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 연수 등을 실시하여 안전한 체험학습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함께 갖추었다.


첫날 탐방단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문화예술학교의 디지털 목공과 금속공예 활동을 통해 독도 조형물을 제작하고 독도교육체험관 관람하는 과정으로 일정을 시작하였다. 이후, 독도와 유사한 생태적 환경을 갖춘 울릉도를 방문하여 육로와 해상을 이용한 탐사활동을 통해 지질과 기후적 특성을 비롯하여 동식물 자원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독도 입도에 성공한 탐방단은 독도 수호의 의지를 한층 높이며 실천적 학습의 결실을 맺었다.


울릉도·독도 탐방 체험학습에 참여한 권 모 학생은 “독도에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들었는데 독도를 직접 밟아볼 수 있는 큰 행운을 얻었다.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았던 독도를 눈으로 보고 발을 딛은 순간 가슴이 벅차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었다. 누구도 함부로 빼앗아 갈 수 없는 소중한 우리 땅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유희 교육장은 “수년간 이어온 울릉도·독도 탐방 체험학습이 앞으로도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깨우는 교육활동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독도사랑 교육과 탐방 체험학습과 함께 영양이 품은 문향의 정취와 독립운동사에 대한 교육과 같은 다채로운 나라사랑 교육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더욱 아름답게 발전시키는 인재들을 길러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