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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김인현 교수의 농어민을 위한 법제도(17)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4.04.07 16:14 수정 2024.04.07 16:15

해양치유란?

↑↑ 김인현 교수

바다와 관련해서 다양한 소재가 우리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잠을 자려고 누우면 파도소리가 반복적으로 리듬감 있게 들여온다. 이네 잠이 든다. 자장가나 다름없다. 파도 소리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선원으로 배를 탈 때 해수탕이 있었다. 선원들에게 효용이 있다고 하여 모든 배에서는 해수탕을 이용한다. 쉽게 피로가 풀렸다.

 

해양치유사업은 독일 등 외국에서 유명했고 우리나라도 도입되어 경상북도에서는 울진이 해양치유사업소로 선정되어 국비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작년 완도가 가장 먼저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했다. 해양치유와 관광을 함께 목적으로 하는 센터가 인구 5만의 완도에 생겨서 해양을 통한 치유를 원하는 자들과 관광객이 모여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좋은 산업이 된다.

 

2021년부터 시행된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진도 완도, 태안, 경남 고성과 함께 해양치유사업에 선정되었고 개장을 준비 중이다.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 긴 백사장, 바닷물, 왕돌잠 근처에서의 머드 이런 것들이 해양치유를 위한 재료가 된다.

 

영덕 역시 유사하다. 영덕은 이미 병곡이란 곳에 해수탕이 인기리에 활용되고 있다. 대진과 축산항 앞바다에 있는 심층수를 끌어올려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고래불의 모래사장에서 찜질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덕군도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치유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실시하면 군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영덕과 울진은 해양치유가 가능하고 영양과 청송은 산림치유가 가능하다. 영덕에서 해양치유를 하고 내륙으로 더 들어가서 영양과 청송에서 산림치유를 하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되면 반나절로 마칠 치유가 하루 이틀로 늘어나게 된다. 머무는 관광이 될 것이다. 치유산업은 지역의 소멸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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